[김경환 교수 인터뷰] 3만불 넘고 저성장 돌파할 방법은 기술창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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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구조는 대기업 실적이 악화되면 큰 타격을 받는 형태입니다. 대기업에 의해 경제가 좌지우지된다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기술 창업 등 스타트업들이 성장해 경제구조의 미약한 부분을 받쳐줄 수 있어야합니다”
한국 경제 미래를 위해 ‘기술 창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김경환(55) 교수는 지난해 국책대학원으로 선정된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의 창업학과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그는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중소기업청 산하 재단법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에서 10년간 종사했다. 이 외에도 산학협력교육원 교수, 산학협력단역량강화센터장, 수원시 창업자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지냈다.지난해 성균관대는 국민대, 계명대, 부산대, 연세대와 함께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창업대학원’ 사업에 선정됐다. 창업대학원은 ‘창업학’과 ‘컨설턴트’ 두 분야로 나눠져 창업전문가 및 창업컨설턴트를 양성한다. 창업대학원 사업은 우수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 처음 시작했고, 당시에는 경남과기대, 예원예술대, 중앙대, 한밭대, 호서대 등이 지정됐다.청년 미래 위해 기술창업 토양 다져야…“한국 경제 미래 불 밝힐 것”저성장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청년 실업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김 교수는 완벽한 해결수단이 될 수 없지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것은 바로 ‘기술창업’이라고 했다.“현재 기술창업시장 환경은 스타트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없는 구조입니다. 오히려 양분을 빼앗아가는 상황으로 혼란만 가중될 뿐 생태계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술창업을 활성화시켜 성공 기업이 후배 기업에 재투자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국내 경제도 재도약할 수 있습니다”지난 1월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특허출원 총 21만여건, 상표 15만여건, 디자인 6만5천여건으로 세계 4위에 올랐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세계 4위 특허강국에 올랐음에도 창업, 서비스, 제품 등 각 분야로 기술 이전은 부진하다고 지적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창업기간은 3개월로 세계적으로 가장 짧다.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창업을 하게 되니 실패할 수밖에 없다. 또 기술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컨설팅·멘토링 등 전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제시된 대안 중 하나가 김 교수가 교수직을 맡은 창업대학원이다.“창업에 대한 체계적 학습을 받아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잘 이해해 이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는지도 관건입니다. 준비된 창업만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김 교수는 창업대학원 교수로서 한국 기술창업을 활성화시키고 나아가 청년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3만달러 못 넘는 한국…전 교육과정 ‘창업’ 중요시하는 이스라엘 배워야김 교수는 우리나라가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넘지 못하는 이유로 ‘기술창업이 성공하기 어려운 환경’을 꼽았다. 기술창업이 경제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대기업 등 재벌중심의 경제 구조로 나아가다보니 경제가 쉽게 흔들린다는 것이다.“기술창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맹신주의에서 벗어나 객관적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분야의 자문 등을 통해 우수성, 독특성을 발굴해야 합니다”그는 우리나라 기술창업 성공 사례로 IT분야에서 성공한 ‘카카오톡’,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을 들었다. 국내 시장 점유율 96%에 달하는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용 무료 통화 및 메신저 응용프로그램이고, 배달의 민족·요기요는 배달음식 검색 및 주문서비스 어플리케이션으로 화제가 된 어플리케이션이다.“올해 금융 및 IT업계에서 뜨거운 이슈가 됐던 핀테크는 무늬만 핀테크일 뿐 제도가 완비되지 않았고, 인력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규제 위주로 흘러간다면 산업은 부흥하기 어려운데, 규제를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서 관여하려고 하니 발달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그는 우리나라 청년들이 기업가정신, 모험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리스크를 감수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적 여건이 갖춰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했다. 또 기술창업이 발달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고소득 직업에 올라야 성공을 인정받는 사회적 성공 기준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창업을 한다고 하면 부정적이고 우려스러운 시각부터 앞선다는 것이다.“최근에 다녀온 이스라엘은 모든 대학에서 창업 교육이 실시되고, 학생이 졸업 후 군복무하면서도 창업공부를 하는 등 일상화돼 있습니다. 또 학부모들도 학부모 창업캠프 등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습니다. 이스라엘 사회도 10여년 전만 해도 변호사, 의사 등이 되는 것이 성공기준이었지만 현재는 ‘스타트업 창업가’가 성공기준이 될 정도로 기술창업이 활성화 됐습니다”그는 내년에도 저성장 구도가 전망됨에 따라 우리나라도 시대 변화와 경제분야를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기술창업’에 대한 시각이 개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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