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클러스터 학회 춘계 학술대회 주최]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 형성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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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산업클러스터학회는 8일 성균관대 인문캠퍼스에서 ‘한국산업클러스터의 스펙트럼’라는 주제로 춘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환 성균관대 교수는 ‘한미 액셀러레이터 비교연구를 통한 한국의 액셀러레이터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며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의 정비를 주장했다. 엑셀러레이터는 예비 창업자(초기 스타트업)들을 발굴·선발하여 투자·보육·교육 등 종합 밀착 지원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시키는 단체를 뜻한다. 

김 교수는 “국내 초기 스타트업들은 보유 기술을 일반시장에 알리기 힘든데다 알린 뒤에도 생존가능성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업 초기단계에서 발생하는 자금난인 ‘죽음의 계곡’을 건너기 쉽지 않다”라며 “때문에 정보의 비대칭성을 줄이고 투자자들의 신뢰성을 높이는 액셀러레이터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인프라와 투자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액셀러레이터들이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해 전략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내수시장만 바라보고 스타트업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해외 액셀러레이터들과 전략적 제휴 및 전국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전문성 추구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시장은 엑셀러레이터들의 성과와 성과를 검증하는 절차가 자리 잡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정부의 각 주무부처에서도 엑셀러레이터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5년 뒤에다 정확한 파악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비교해 양적이나 질적인 측면으로 미흡한 만큼 국내를 넘어 글로벌적인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전문적으로 액셀러레이터의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 맞는 지표를 마련하고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특히 미국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반면 한국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대부분은 사업 관련 교육적 측면에 집중하는 부분을 꼬집었다. 그는 “실제로 직접 창업 엑셀러레이터를 지원했을 당시 6개월 동안 1000만원 수준의 비교적 적은 투자자금만으로도 성과를 거둔 기업들은 대부분 성공한 창업가인 선배들이 경험한 노하우와 네트워크의 덕을 보았다”라며 “한국 시장의 특성상 네트워킹만 더욱 구체적으로 이루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개선된다면 초기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기반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 밖에도 ‘실리콘벨리 창업생태계 연구’, ‘창업 친화적 대학 내 규정 제도가 아카데믹 교원 창업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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