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역에서 공간 분석과 농촌 관광 분야의 전문가로 이름을 알리는 것이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에 재학 중인 15기 이동원 대표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동원 대표는 2019년 농촌관광 및 생태여행 특화 플랫폼 ‘놀고팜’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티부키를 창업하였다. 전북지역을 시작으로 서비스 범위를 전국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며 농촌·산촌·어촌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및 숙박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원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본 기사에서는 글로벌창업대학원 재학생 원우 인터뷰를 통해 실제 창업을 도전하는 대학원 동기들의 창업 이야기를 공유한다. ]
Q.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A.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재학 중인 15기 이동원입니다. 현재 농촌 공간과 농촌 콘텐츠의 디지털로 혁신하고 있는 액티부키 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액티부키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정보통신 분야에서 약 7년 동안 사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농촌지역을 접하게 되었는데, 농촌지역은 풍부한 오프라인 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디지털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프랑스의 와이너리 투어나 체험 농장과 같은 프로그램이 국내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꼈고 이런 부분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개선되면 충분히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액티부키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 액티부키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액티부키는 농촌 자원 활용에 특화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농촌의 다양한 체험 자원과 콘텐츠를 모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놀고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의 공간 활용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농촌 공간 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납품하는 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창업 실적이 어떻게 되시나요?
A. 2021년에는 약 5억 원의 매출, 2022년에는 14억 8천만 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올해는 매출이 약 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처럼 매년 2~3배의 실적 상승을 끌어내고 있고, 내년인 2024년도에는 개인적으로 상징적이라고 생각하는 100억 원의 연간 매출을 목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창업하시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창업 초기에는 정보와 네트워크, 인프라 등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2013년에 정부 지원 사업을 받아 2014년에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는데, 당시 약 5천만 원의 예산으로 개발 업무를 외주로 맡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발을 맡긴 업체가 파산하면서 서비스를 지속해서 운영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팀원들과 함께 1년 동안 밤새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문제로 인해 SNS 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첫 창업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함께 했던 팀원들이 모두 본업으로 돌아가고 혼자 남게 된 시기가 제게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었습니다.
Q. 창업을 고민하는 후배와 향후 입학할 글로벌창업대학원 대학원 원우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창업은 확실히 위험과 어려움을 동반하는 일이지만,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성취해 나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창업에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창업은 네트워크가 정말 중요한데, 액티부키 마찬가지로 혼자의 힘이 아닌 사람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은 대기업 임원부터 스타트업 대표, AC, VC와 함께 창업에 대해 연구하고 네트워크 할 수 있어 창업의 다양한 측면을 배우고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티부키 이동원 대표를 배출한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은 2014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책대학원으로 시작되어 매년 30명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배출하는 국내 최고의 창업대학원이다.
5학기로 운영되며 이론과 실전을 적절하게 융합하여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전창업능력을 배양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시대가 요구하는 창업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은 재학 중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를 교수님으로 모시고 매 과목을 담당하고 있다.
더불어 매년 스타트업의 메카인 미국 서부의 실리콘밸리와 동부의 Washington DC, 중국의 심천 및 베이징, 상해, 동남아 신흥시장인 베트남 등을 학생들과 직접 참여하여 글로벌 스타트업의 동향과 시장을 분석하는 글로벌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은 2023년 11월 28일(화)부터 12월 6일(수)까지 2024학년도 전기 수시전형을 통해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대학원 입학에 대한 정보와 문의 사항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출처 : 미래경제뉴스(http://www.mirae.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