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교수님 캠퍼스타운 사업과 창업팀 육성, 지원에 관한 인터뷰입니다.^^
[대표적인 지역연계 사업은 무엇인가]
“지역과 캠퍼스타운이 상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가 크다.
우리 대학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이미 다양한 관내 기관과 소통하며 거버넌스 구축에 힘쓰고 있다.
창업과 지역 분야로 나누어 소분과위원회까지 구성했다.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종로구의 특색을 살림 공연, 아트, 미술 등 종로-skku아트스퀘어와
주얼리 산업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종로 컴백 street, 청년주거환경개선프로젝트 등
종로구의 다양한 이슈와 지역주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창업육성과
지역상생 및 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예정이다.”
[눈에 띄는 팀을 소개한다면]
“정말 많은 창업팀들이 노력하고 있다.
그 중 ‘동글’이라는 창업팀은 동대문을 글로벌화 시키기 위해 동대문 패션문화를 플랫폼으로 개발했다.
500스타트업코리아 시드 프로그램(Seed Program)에서 투자금 1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상업 공간 전문 인테리어 플랫폼 회사인 ‘인테리어젠틀맨’ 창업팀은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창업공간에 입주해 요즘 같은 시국에도 올해 매출 3억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창업 아이템이 국내외 유수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유치 제의를 받거나
기관과 협업 제안을 받는 초기창업 기업들이 나오고 있다.”
[종로구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4년간
창업기업 555개, 일자리 2445개 창출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종로구라는 자치구 특성과 우리 대학이 갖고 있는 고유의 문화 특성을 비추어 보면
문화·예술·관광·역사 분야와 관련된 1인 기업이 다수 있다.
이러한 1인 기업을 중심으로 창직과 창업을 지원하는 캠퍼스타운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분야별 창업 프로그램 기획과 지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캠퍼스타운 사업 이후에는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으로 연계해 창업의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계획이다.”
[성균관대 캠퍼스타운 사업의 장단기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문과, 이과 비율을 보면 문과생이 60% 이상인데, 창업이라고 하면
이과생 중심의 기술창업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넌센스다. 앞으로 인문사회과학캠퍼스를 중심으로
창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려고 한다. 우리 학교는 문과(서울), 이과(수원) 캠퍼스가
분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 장점을 잘 살려 문과생의 아이디어와 기술기반으로
창업팀 육성 및 지원을 활발히 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창업에 관심과 의욕이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의 꿈을 이루는 기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